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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맵시를 망치는 작은 돌출들은 사실 어쩔 수 없는 신체적 구조일 수 있는데요.
여름이 다가오면 옷차림이 얇아지고, 민소매나 반팔을 많이 입게 되는데요.
그럴 때 많은 여성분들이 공통으로 신경 쓰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겨드랑이 앞쪽’, 브라 끈과 팔 사이에 불쑥 튀어나온 살 그리고 속옷 위로 불룩 올라오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으로 인해서 옷이 맞지 않거나 불편해서 스트레스를 겪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돌출된 살, 단순히 ‘겨드랑이살’이라 생각을 하고 운동으로 없애보려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 빠지지 않을텐데요.
살이 빠져도 이 부위는 여전히 고집스럽게 남아 있다면 그건 단순하게 살이 아니라 부유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몸에는 생각보다 많은 유선조직이 존재하는데요.
가슴 조직은 흉곽 중앙의 양쪽 유방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태생기에는 양쪽 겨드랑이에서 사타구니까지 이르는 라인을 따라서 유선이 형성될 수 있는 자리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를 유선선이라고 부르고 이선을 따라서 조직이 추가로 남아 있는 현상을 부유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는 선천적으로 생길 수도 있고 출산 후 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뚜렷해지기도 하는데요.
특히 임신과 출산을 겪은 여성분들에게 혹은 체형 변화가 큰 분들에게서 눈에 띄게 나타나게 됩니다.
문제는 이 부위가 단순하게 지방이 아니라 유선 조직 혹은 섬유조직을 포함한 복합 조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체중 감량이나 지방흡입만으로는 쉽게 해결이 되지 않고 오히려 흡입만을 했을 경우 피부가 울퉁불퉁하거나
처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유방이 있는 부위는 시각적으로 여러 가지 인상을 좌우하게 되는데요.
특히 가슴 라인의 연장선상에 있어서 브라의 위치가 들리거나 속옷 라인이 왜곡되어 보이기도 하고 민소매를 입었을 때는 팔이 두껍거나
겨드랑이 앞쪽이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는데요.
또한 브라 끈이 살을 누르게 되면서 통증이나 불편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운동 시 마찰로 인해서 땀이 차고 불쾌한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그냥 살 좀 찐 거겠지 운동하면 빠지겠지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건 단순하게 살의 문제가 아닙니다.
구조의 문제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진단되는 부유방이란
실제로 유두가 없는 유방 조직으로 분류가 됩니다.
그냥 지방과는 조직 구조 자체가 다른데요.
이에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고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제거를 해야 합니다.
만약 시술을 한다면 무조건 지방을 제거하는 흡입보다 조금 더 세밀하게 진행되어야 하는데요.
부유방에는
지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선이나 섬유, 결합조직 등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흡입하거나 절제하게 된다면 움푹패이고 대칭이 맞지 않고 피부가 울퉁불퉁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어떤 조직이 어느 깊이에 있는가’를 확인을 해야 하고
그에 맞는 방식으로 섬세하게 제거하거나 정리하는 것입니다.
때에 따라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위를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체 가슴과 겨드랑이-팔의 연결선상에서 조형적으로 정리하는 시술방법인데요.
예를 들어서 겨드랑이 앞쪽의 돌출 부분이나 브라 끈이 눌리는 부위 그리고 가슴의 외측 경계선과 팔과 가슴의 만나는 삼각 구역 등인데요.
이 전체를 하나의 그룹으로 보고,
부유방이 존재하는 위치를 중심으로
전체 실루엣을 ‘매끄럽게 조율’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조형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단순히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옷 맴시가 달라지게 되고 라인이 정리 될 수 있으며 민소매나 브라톱 같은 타이트한 옷을 입었을때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체형성형에 중점을 둔 병원에서는
단순한 지방흡입보다는
'해부학적 분석과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부위별 조형을 디자인해서 진행하는 곳이 대부분인데요.
이 시술 역시 마찬가지로,
지방이 어느 층에 있는지, 유선조직이 남아 있는지,
피부 두께는 어느 정도인지, 팔과의 연계는 어떤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일부 케이스에서는
피부 탄력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조직을 제거한 후 남는 여분의 피부로 인해
피부 당김 혹은 처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전 정확한 상담을 통해 이를 예측하고 설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중요한 포인트로는
이곳은 매우 시야에서 잘 보이는 부위라는 점입니다.
작은 비대칭, 혹은 절개나 멍, 흡입 자국 등이
의외로 더 눈에 띌 수 있는 위치입니다.
이에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디테일한 조형 감각을 가진 의료진의 접근이
결과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한 번 수술로 해결하고 싶은 분이라면
더더욱 처음부터 이 부분을 ‘단순한 살’로 보지 않고,
체형 디자인의 연장선상에서 보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미용적 문제만이 아닐 수 있는데요.
실제로 유선조직이 남아 있는 경우라면 통증이나 불쾌감 그리고 불균형한 자세와 피부 마찰과 염증 유발 등 다양한 이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본원을 통해서 상담과 관리를 시작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